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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처방액 1위 ‘휴미라’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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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처방액 1위 ‘휴미라’ 성장세 지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4.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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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매액 급증...분기 처방액 15% 늘어

미국 기반의 제약회사 애브비는 회사의 핵심제품인 휴미라에 대한 수요량 증가 덕분에 기대 이상의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전 세계 처방액 1위인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1분기 동안 미국 내 판매량이 작년 1분기 대비 22.8% 급증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애브비는 암젠이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출시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에는 다수의 국가들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휴미라 분기 처방액은 환율변동영향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5.8% 늘어난 41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집계한 시장전망치보다 2900만 달러 정도 더 높은 수치다.

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처방액도 5억5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7% 증가하며 전망치를 웃돌았다. 반면 C형 간염 치료제 비키라(Viekira) 처방액은 2억6300만 달러로 35.5% 감소해 기대를 밑돌았다.

애브비의 분기 순매출액은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평균 전망치인 64억8000만 달러보다 높은 65억38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10.1%가량 늘었다. 일부 항목이 제외된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1.28달러를 올리며 11.3% 성장률을 보였다.

리처드 A. 곤잘레스 최고경영자는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는 탄탄한 1분기 재무성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강력한 영업성과와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일류급 경영성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중요 임상시험들의 결과와 승인 관련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브비는 올해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이 5.44~5.54달러를 기록하며 중심값 기준으로 작년보다 약 13.9%가량 향상될 것이라는 예상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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