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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1분기 실적발표, 매출·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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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1분기 실적발표, 매출·이익 감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4.26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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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모멘텀 지속...내년에 성장세 회복될 것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매출액은 작년 1분기 순매출액보다 1% 줄어든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7%p 늘었지만 제네릭 경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3%p, 가격결정으로 인한 악영향이 2%p 발생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116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순이익은 작년보다 17% 감소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다른 기업들과 연관된 수입이 늘어나면서 작년 대비 22% 급감한 영업이익보다는 감소율이 낮았다. 핵

심 순이익도 27억 달러로 작년보다 4% 감소했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26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핵심 주당순이익은 1.13달러를 보이며 핵심 순이익과 비슷하게 3%가량 하락했다.

노바티스는 급성심부전약물 세레락신(serelaxin, RLX030)의 후기 개발 실패로 인해 2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분기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순매출액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며 핵심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실적 예상치를 유지했다.

노바티스의 조셉 지메네스 CEO는 “또 한 번 탄탄한 분기 성적을 올렸다”며 “코센틱스(Cosentyx), 엔트레스토(Entresto) 같은 성장요인이 제네릭 경쟁 영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또한 “카스칼리(Kisqali) 출시, CTL019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의 우선 검토 지정 등을 통해 혁신 모멘텀이 지속됐으며 이는 2018년부터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에 확신을 더한다”고 강조했다.

지메네스 CEO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인수가격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초기 개발 단계의 의약품을 매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혁신의약품(Innovative Medicines) 사업 매출은 77억 달러로 작년과 비슷했다. 제품 판매량은 7%p 늘었지만 제네릭 경쟁이 4%p, 가격결정 영향이 1%p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노바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글리벡(Gleevec/Glivec)에 대한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다.

코센틱스 처방액은 승인된 모든 적응증과 관련해 강력한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4억1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고정환율기준 136% 증가했다.

엔트레스토 처방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84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전망치를 웃돌지는 못했다. 길레니아(Gilenya) 처방액은 주로 판매량 증가 덕분에 7억2200만 달러로 고정환율기준 5%의 성장률을 보였다.

글리벡 처방액은 작년 1분기 처방액에서 3분의 1가량 줄어든 5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로막타/레볼레이드(Promacta/Revolade) 처방액은 1억7500만 달러로 35% 증가했으며 자카비(Jakavi) 처방액도 1억6200만 달러로 34% 늘었다.

타핀라+멕키니스트(Tafinlar+ Mekinist) 처방액은 작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억8700만 달러를 올리며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타시그나(Tasigna) 처방액은 9% 증가한 4억1100만 달러였다.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산도스의 순매출액은 24억 달러로 작년보다 1%가량 소폭 감소했다. 안과약물 담당 계열사 알콘 순매출액도 14억 달러로 1%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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