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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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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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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회전근개(어깨힘줄) 및 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등 연부조직 손상 시 조직재건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리젠패치(RegenPatch)’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출시를 앞둔 ‘리젠패치’(품목명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는 세원셀론텍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힘줄), 근육, 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연부조직 수복용 제품으로, 이중막 구조 및 자연생분해 특성을 갖추고 있다.

효과적인 조직재건을 유도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의 흡수층과 안정적인 조직재건 환경을 조성(형태 유지, 조직 유착 방지 및 분해성 조절)하는 필름층이 하나로 결합된 생체적합성 이중막 구조의 ‘리젠패치’는 손상된 연부조직에 이식되어 스스로 체내에서 분해되므로 2차 처치과정 필요 없이 간편한 시술을 도모할 수 있다.

‘리젠패치’의 상용화는 세원셀론텍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력하여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국책과제(과제명: 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통해 창출한 성과 중 하나로,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명칭: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의 제조방법)도 보유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인대, 건 등의 조직재건을 돕는 ‘리젠패치’의 상용화에 대해 “인구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 인구 증가로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회전근개·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환자 등에 대한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연부조직 치료시장이 급속도로 성장(2018년 세계시장 규모 약 40조원 예상)하는 가운데, 기존 시술재료의 수술 시 단점 및 종류의 한정성을 보완하고, 고가의 수입제품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대, 건 등은 혈액공급 및 세포가 부족한 조직학적 특성으로 인해 손상 시 치유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러한 인대, 건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재건을 촉진하는 데 이상적인 생체재료로 평가 받는 고품질 바이오콜라겐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세원셀론텍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다.

‘리젠패치’를 비롯한 10여 가지 리젠그라프트(RegenGraft,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치료재료) 품목군은 의료현장에 적시 공급해 수술의 부담을 줄인 간편한 시술로 환자의 빠르고 효과적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조직치유에 효과적인 제품개발을 지속함으로써 치료범위의 확대, 시술방법의 간소화, 시장 세분화를 토대로 매출성장의 발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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