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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이익잉여금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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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이익잉여금 ‘차곡차곡’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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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사 중 16개사 확대...한국화이자, 2220억 선두

지난해 현금성자산은 크게 줄이며 곳간을 비웠던 외자계 제약사들이 이익잉여금은 차곡차곡 쌓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외자계 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새롭게 가세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외 22개 업체 중 16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2015년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는 1조 253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61억원이 줄어들었다. 얀센백신의 이익잉여금이 773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429억원이 축소돼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를 줄였다.

 

이와는 달리 이익잉여금 규모가 확대된 업체 중에서는 195억원이 늘어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젠자임코리아가 156억원, 한국로슈가 104억원이 늘어 뒤를 이었다.

이익잉여금 증가폭이 100억 이상이었던 업체는 이들 3개사에 그쳤고, 한국노바티스가 88억원, 한국오츠카제약이 79억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62억원이 늘어나 50억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2016년 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한국화이자제약이 2220억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2000억대를 기록했던 얀센백신이 1000억대로 물러난 탓에 2000억대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업체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유일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뒤를 이어서는 한국오츠카제약이 1860억원, 얀센백신이 1328억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091억원으로 1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했다.

다음으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917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882억원, 한국노바티스가 877억원, 한국로슈는 864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애보트가 467억원, 젠자임코리아가 417억원, 한국얀센은 346억원, 한국쿄와하코기린이 266억원, 바이엘코리아가 255억원,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가 232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한국알콘이 147억원,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146억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30억원, 사노피파스퇴르가 100억원으로 1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국페링제약은 93억원, 한국애브비와 한국유씨비가 38억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가 31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한국산도스는 203억원의 결손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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