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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3개월 연속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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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3개월 연속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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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초반 유지...적자폭도 줄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의약품 수출액이 올해들어서는 역성장세가 거듭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에도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월간 수출액은 1억 335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3% 급감했다.

지난 2월의 역성장폭 27.6%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0%가 넘는 역성장세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2개월간 1억 1000만 달러 수준에 그치던 수출액이 1억 3351만 달러까지 늘어나긴 했어도 역시 1억 달러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따라 1분기 누적 수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31.6% 급감한 3억 6219만 달러에 그치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기록했던 3억 8098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의 무역수지 적자는 증가하지 않았다.

수출액 감소폭보다는 적었지만, 수입액 역시 만만치 않게 줄어든 탓에 오히려 적자폭도 축소된 것.

앞서 지난 1월과 2월, 전년 동기대비 11.6~11.7% 줄어들었던 의약품 수입액은 3월 들어 18.3%까지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입액 규모도 3억 9857만 달러로 3개월 연속 3억 달러선에 머물렀고, 이에 따라 분기 수입액도 11억 34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2% 축소됐다.

수입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3월 월간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는 2억 650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2% 축소됐으며, 분기 적자도 7억 4123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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