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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항생제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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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항생제 라인업 확장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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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페넴’ 식약처 허가...수출 확대 기대
▲ 도리페넴의 오리지널 제품인 피니박스.

항생제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JW중외제약이 도리페넴을 허가 받으면서 항생제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JW중외제약에 피니페넴주사(성분명 도리페넴)을 허가했다.

피니페넴은 지역사회획득성 폐렴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감염 시), 만성 호흡기질환의 2차 감염, 복잡성 방광염, 신우신염, 복잡성 복강내감염, 원내감염 폐렴 등의 적응증을 받았다.

유효균종은 도리페넴에 감수성이 있는 포도구균속과 연쇄구균속, 폐렴균, 장구균속(엔테로콕쿠스 파이키움 제외), 모락셀라(브란하멜라) 카타랄리스, 대장균, 시트로박터속, 클레브시엘라속, 엔테로박터속, 세라티아속, 프로테우스속, 모르가넬라 모르가니, 프로비덴시아속, 인플루엔자균, 녹농균, 아시네토박터속, 펩토연쇄구균속, 박테로이즈속, 프레보텔라속 등이다.

지난 14일 허가가 완료됐으며 향후 약가 산정 등을 거친 후 7월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판매하는 일본 시노오기사의 피니박스 한 품목 뿐으로, IMS헬스 데이터 기준 지난해 국내에서 약 24억 원의 실적을 올려 시장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이 피니페넴의 허가와 함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해외 시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의 페넴계 항생제 공장을 가동할 만큼 항생제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이미 페넴계 항생제인 프리페넴(성분명 이미페넴)과 포스페넴(성분명 메로페넴)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프리페넴의 경우 지난해에만 170억여 원을 수출해 실적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리페넴과 포스페넴은 이미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제 국내 허가를 받은 만큼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미 수출하고 있는 제품들을 따라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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