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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미 안보이는 원외처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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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미 안보이는 원외처방 시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19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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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3% 성장 그쳐...규모는 1조원 복귀

지난 3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가 석 달 만에 다시 1조원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여전히 3%대의 저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1조 77억원으로 지난 12월 이후 석 달 만에 1조원대에 복귀했으며, 이에 따라 1분기 원외처방 조제액은 2조 9907억원으로 3조원에 근접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여전시 3.3%에 그쳐 저조한 성장세가 이어졌고, 분기 성장률도 3.9%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이 389억원, 종근당이 385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 2월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지만 여전히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에서 종근당이 꾸준히 한미약품을 앞서고 있어 양사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200억대까지 밀려났던 대웅제약은 3월 31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다시 300억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로는 4.3%의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동아제약은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일단, 월간 처방액은 226억원으로 지난 3개월 사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1월 9.0%에서 3월에는 12.0%까지 상승했다. 이로 인해 분기 누적 처방액 역성장 폭도 10.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CJ헬스케어는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1, 2월에 기록했던 2%대 성장률보다 더 부진했다.

그러나 월간 처방액은 20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200억대로 올라서 아쉬움을 달랬다.

유한양행과 한독 역시 나란히 205억원과 20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00억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유한양행이 3월 11.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한 반면, 한독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들어 두 달 만에 다시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삼진제약과 대원제약 역시 나란히 16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성장률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삼진제약의 성장률이 매월 감소하며 3.5%까지 줄어든 반면, 대원제약은 14.2%의 성장률을 기록, 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에 복귀했다.

올들어 150억대의 처방실적에 머물던 일동제약은 3월에 들어서 16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160억대에 복귀했지만,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월간 처방액은 2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는데 머물렀다. 분기처방액도 7020억원으로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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