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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신성장산업 중 가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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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신성장산업 중 가장 돋보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18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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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연평균 12.3% 성장...연간 40억 달러 육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부가 선정한 신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의 수출 경쟁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분야의 연간 수출액은 2012년 25억 500만 달러에서 출발,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며 2016년에는 39억 9000만원까지 확대됐다.

2012년 수출대비 증가배수는 1.6배, 연평균 성장률은 12.3%로 주요 신성장산업 가운데 전기자동차를 제외하면 성장폭이 가장 컸다.

특히 전기자동차분야의 수출액이 2012년 20만 달러, 2016년에도 3억 1500만 달러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률이 가장 돋보였던 셈이다.

 

연간 수출액 규모도 프리미엄소비재와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이어 네 번째로 컸다.

다만, 바이오헬스분야는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개선되지 못했다. 수출액만큼 수입액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바이오헬스분야의 수입액은 2012년 55억 48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70억 5300만 달러로 연평균 6.2%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2012년 30억 4300만 달러였던 바이오헬스분야의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14년 32억 8000만 달러로 증가한 이후 2015년 26억 6900만 달러로 줄었들었으나, 2016년에는 다시 30억 6300만 달러로 늘어나며 엇비슷한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바이오헬스분야의 수출 실적은 그간 꾸준히 중소, 중견업체들이 이끌었으나 지난해에는 대기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 중견 기업들의 수출액은 2012년 21억달러에서 해마다 증가해 2015년에는 30억 69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대기업들의 수출액은 4억 달러선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중소, 중견기업들의 수출액이 25억 560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고, 대기업의 수출액이 14억 34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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