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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38억, 유나이티드 30억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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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38억, 유나이티드 30억 ‘기부천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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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기부금 ‘급감’...10억 이상 기부 9개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익률이 크게 줄어든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사업보고서상 기부금 지출액이 게재된 52개 업체의 기부금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산 기부금 총액은 약 23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24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당 평균 기부금 지출액은 약 4억 8810만원에서 4억 4190만원으로 462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업체수로는 조사대상 52개 업체 중 25개사의 기부금 지출액이 줄어들도 27개사는 늘어나 기부금 지출액을 늘린 업체들이 많았지만, 기부금을 줄인 업체들의 규모가 워낙 커서  합산 지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기부금 지출액 규모가 65억원에 달했던 녹십자는 50억 가까이 줄였고, 33억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던 경동제약도 20억 이상즐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에스티팜은 기부금 지출액을 18억 이상 늘렸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광동제약, 이연제약 등도 10억 이상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기부금 지출액을 살펴보면, 광동제약이 약 38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30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이어 에스티팜이 18억원, 녹십자는 16억원, 경동제약이 13억원, 한미약품과 한독, 이연제약이 12억원, 유한양행은 10억원을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알보젠코리아와 동아에스티가 약 7억원, 동국제약은 약 6억원, 대원제약과 JW중외제약이 5억원 가량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또한, 삼진제약과 보령제약이 기부금으로 4억원 가까이 지출했고, JW생명과학도 3억에 가까운 금액을 기부금으로 지출했으며, 비씨월드제약도 2억 5000만원 정도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2억대의 기부금을 지출한 부광약품과 삼일제약을 포함해 동성제약과 환인제약, 동화약품, 일양약품, JW신약, 신풍제약, 종근당, 진양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기부금으로 1억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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