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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주니어천사단’ 입단식·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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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주니어천사단’ 입단식·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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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이하 협회)는 4월 1일 ‘2기 주니어천사단 입단식 및 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주니어천사단’은 소아암을 경험했거나 현재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환아들이 사회성 및 리더십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사고 함양을 통해 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또한 협회의 어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아암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주니어천사단’은 2016년 1기를 창단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후 올해 2기 단원을 모집했다. 협회는 선정된 16명의 단원들과 함께 자신감, 리더십, 도전정신과 희망을 배우고 알리기 위해 성장프로그램, 서바이버십 캠프, 어린이 홍보대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기 주니어천사단에 선정된 김지혁(가명, 12세) 단원은 “7살 생일날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백혈병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는 2년 동안 학교를 쉬었다. 다시 학교에 돌아갔을 때,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 처음에는 친구도 많이 없었지만,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며 “주니어천사단 활동으로 나처럼 아픈 친구들에게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인 이서연(가명, 13세) 단원은 “작년 1기 주니어천사단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소심했던 성격도 많이 좋아졌다”며 “2기 주니어천사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나에게 밝은 성격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니어천사단 단장이기도 한 협회 천진욱 사무총장은 “소아암을 이겨낸 친구들의 모습이 소아암 아동들에게 가장 큰 희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니어천사단 활동을 통해 소아암 아동들에게 완치의 의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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