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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마케팅본부 광고팀 이준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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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마케팅본부 광고팀 이준희 팀장
  • 의약뉴스
  • 승인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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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감을 주는,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 있는 박카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국내 광고시장을 선도하며 그동안 새로운 광고가 나올 때마다 수많은 화제를 뿌려왔던, 동아제약 ‘박카스’ 광고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이준희 팀장을 만났다.

이 팀장은 이번 ‘안녕하세요’ CF에서 ‘친근한’ 박카스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팀장은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광고를 직접 제작해오다 동아제약 광고팀에 입사해 드링크BM 등을 거쳐 지난 1월 이곳 마케팅본부 광고팀 팀장으로 임명됐다. 따라서 지난 3월 ‘박카스D’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안녕하세요편’은 이 팀장의 첫 작품인 셈이다.

광고 속 ‘안녕하세요’에는 인사의 의미 말고도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이번 광고에서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 속의 이야기를 담고 내일을 준비하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지난 3월 새롭게 출시된 ‘박카스D’의 런칭을 알리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많은 의미를 포함한다고 보면 옳을 겁니다.”

그동안 박카스 광고는 일반에 새롭게 선보일 때마다 강한 인상과 함께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지킬 건 지킨다’를 비롯해 ‘젊음은 나약하지 않다’, ‘젊은 날의 선택’ 등 새로운 광고가 나올 때마다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기존 박카스 광고에 비해 정서적인 교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난 45년간 박카스 브랜드 크기가 변했던 것처럼 시대에 따라 광고도 변화하기 나름입니다. 대중성, 즉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 있다는 박카스의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좀 더 크리에이티브적으로 접근하고자 신경을 썼습니다. 따라서 변화한 것도 맞고 변하지 않은 것도 맞습니다.”

이 팀장은 이번 박카스 광고에서 작지만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캠페인성의 강한 이미지에서 정서적이고 조금은 약해 보이는 움직임으로의 변화가 그 첫 번째이고, 신인모델 기용 전략에서 톱모델을 활용하는 접근법으로의 변화도 새로운 변화 가운데 하나다.

“박카스 광고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점은 때론 개인적인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은 일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하나로 좌우되지 않을 만큼 박카스에 브랜드 파워가 있다는 점은 부담을 좀 덜어주는 부분입니다.”

이 팀장은 또 ‘안녕하세요’ CF와 함께 선보인 ‘타우린맨’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시대적 흐름인 ‘Fun’의 이미지를 담고 좀 더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타우린맨’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의외로 성과가 좋은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마케팅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타우린의 효능과 효과를 간접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그 활용방안을 넓혀 갈 계획입니다.”

박카스 광고는 ‘안녕하세요편’에 이어 다음달 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우리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엔 어떤 우리들의 얘기가 담길까?

“앞으로 박카스 광고를 통해 일상에 가장 가까운 것, 즉 향수, 사랑 등의 이미지를 담은 좋은 만남의 모습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광고 '박카스’를 통해 이 팀장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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