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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아빌리온과 건선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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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아빌리온과 건선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31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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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완료 단계...올해 2상 시작 예정

독일 머크는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R&D 결과물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국 제약회사 아빌리온(Avillion)과 항-IL-17 A/F 나노바디(Nanobody) 개발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머크의 항-인터류킨-17 A/F 나노바디는 임상 1상 개발이 완료된 시험약물이며 올해 판상형 건선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최근 바이오제약산업에서 떠오르는 제휴 모델과 관련해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인 아빌리온은 임상 2상부터 임상 3상까지 항-IL-17 A/F 나노바디의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승인신청단계까지 임상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다.

머크는 이 계약에 새로운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매우 유망한 임상단계 자산의 개발을 진전시킬 수 있는 제휴를 모색하려는 전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머크 집행위원회 일원이자 헬스케어 CEO인 벨렌 가리조는 “아빌리온과의 제휴는 오늘날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는 여러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IL-17의 잠재성을 최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 “이와 동시에 머크는 내부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매우 유망한 주요 임상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절한 협력은 회사의 R&D 혁신 전략에 대해 내부적으로 집중하면서 파이프라인에서 나오는 다른 기회들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항-IL-17 A/F 나노바디는 염증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나노바디의 작은 크기와 특수한 구조 덕분에 새로운 차세대 생물학적 치료제를 위한 이상적인 토대가 될 수 있다.

아빌리온의 앨리슨 제인스-엘리스 최고경영자는 “머크와 혁신적인 나노바디 후보물질에 관한 새로운 임상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 후보물질의 개발을 진행시키고 파트너사의 R&D 생산성을 강화하는 자사의 협력적인 접근법이 바이오제약산업에서 알려지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머크는 2013년에 아블링스(Ablynx)와 개발·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IL-17 A/F 나노바디에 대한 모든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이번 계약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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