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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올해 미국서 8억50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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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올해 미국서 8억5000만 달러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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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사업시설 확장...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는 올해 미국에서 8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릴리는 제품에 대한 수요와 암, 통증, 당뇨병 및 다른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에 대해 개발되고 있는 탄탄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고려해 미국 사업부 내 연구소, 제조시설, 일반관리 분야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의 대표는 릴리 테크놀로지센터에서 미국 정부 관료들과 만났으며 트루리시티(Trulicity, 둘라글루타이드) 장치조립시설 확장을 위해 새로 8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 내 당뇨병 제품 제조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5년간의 광범위한 투자계획의 일환이며 인슐린 카트리지 생산시설에 대한 1억4000만 달러의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릴리의 데이비드 A. 릭스 최고경영자는 릴리의 성장잠재성과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토대로 미국 사업부 및 제조시설 확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릭스 사장은 “릴리의 미래는 밝으며 10년의 기간 동안 20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디애나와 미국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의약품들을 연구하고 제조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릭스 사장에 의하면 이 투자금은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과 올해 시작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위한 자금으로도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릴리는 지난 5년 동안 미국 당뇨병 제품 제조시설 강화를 위해 약 11억 달러를 사용했다. 이러한 투자는 기존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능력을 추가하는 역할을 했다. 이 기간 동안 릴리의 미국 내 직원수는 1000명 이상 늘었다.

릴리 당뇨병사업부 및 미국사업부 담당 엔리케 콘테르노는 “릴리는 90년 이상 당뇨병 환자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결정은 회사의 유산에 대한 깊은 헌신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제조시설 확장과 다수의 새로운 치료제 발매를 통해 앞으로 당뇨병치료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릴리 제조담당 마리아 크로우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제공하는 이러한 투자는 미국 제조인력을 늘릴 수 있게 한다”며 “숙련된 기술자, 과학자, 공학자 등이 증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릭스 사장은 릴리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약 50억 달러가량을 투자했으며 미국 세금환경이 더 긍정적으로 변화할 경우 더 많은 투자를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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