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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센틱스’ 건선 완치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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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센틱스’ 건선 완치 가능성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3.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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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단 이후 개선 유지...조기개입 중요

노바티스는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누맙)가 중증도 및 중증 건선의 진행 과정을 변경해 장기간 치료를 받지 않아도 병변이 나타나지 않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코센틱스는 최초의 인터류킨-17A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연구 자료는 Annual Maui Derm for Dermatologists 학회에서 발표됐다.

건선 치료 중단 이후 이뤄진 장기적인 관찰 자료에서 탄탄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센틱스 치료를 받다가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은 건선부위·중증도지수(PASI) 점수가 낮게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은 코센틱스로 1년간 치료를 받은 이후 치료를 계속 진행하는 그룹이나 재발이 나타날 때까지 치료를 중단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배정됐다. 치료를 계속 받은 환자그룹의 경우 높은 수준의 반응이 유지됐다.

치료를 중단한 건선 환자 중 21%는 치료 없이 1년 동안 피부 개선상태가 유지됐으며 10%는 치료 없이 2년이 지난 뒤에도 개선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관찰됐다.

이 연구에서는 질환을 앓은 기간이 더 긴 환자일수록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개입이 이뤄질 경우 무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바티스 의약품개발부문 대표 바스 나라시만은 “이러한 결과는 코센틱스가 단순히 증상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선 진행과정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조기 개입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질병 진행과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궁극적인 치료목표이며 이러한 점 때문에 코센틱스의 질환변경 효과를 추가로 알아보기 위해 STEPIn 임상시험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신규발병질환에 코센틱스를 통한 조기 개입법을 평가하기 위해 STEPIn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노바티스의 목표는 신규발병 중등도 및 중증 건선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발견하는 것이다.

코센틱스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승인된 유일한 IL-17A 억제제이며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8만 명이 코센틱스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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