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얼굴이 보기에 좋다. '애니시다'라고 불리는 '양골담초'다.
생김새가 싸리와 비슷하고 향기가 나고 노란색을 띈다고 해서 향기싸리나 노랑싸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통풍이 잘 되고 해가 드는 곳에서 물만 제때 잘 주면 ( 아파트라면 이런 조건을 맟추기가 참 어렵다.) 봄부터 여름까지 화사한 꽃을 볼 수 있다.
줄기 끝에서 피어나오는 꽃은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냄새를 풍긴다.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애니시다'의 옅은 레몬 향을 느낄 수 있다.
작은 행복이 아니 밀려 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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