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유성죽 胸有成竹 [가슴 흉/있을 유/이룰 성/대나무 죽]
☞대나무 그림을 그리기 전에 가슴 속에는 이미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이다. 아마도 이런 생각으로 대나무를 그리는 사람은 대나무를 늘 가까이 두고 키우고 사계절을 살피면서 대나무에 대한 모든 것을 섭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니 붓을 들면 어떤 대나무를 그려야 할 지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돼 있을 것이고 이렇게 해서 완성된 그림은 작은 바람이 불어도 사르르르 소리를 내며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명작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에 대한 계획, 방침, 결론 등이 이미 결정돼 있다는 의미다.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하고 일을 진행하면 실패할 확률은 그 만큼 적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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