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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제미글로 앞세워 처방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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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제미글로 앞세워 처방액 1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1.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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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46.3% 급증...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강세

월간 100억 언저리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던 주요 중견제약사들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푤르 받아들었다.

이와는 달리 100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LG생명과학은 몸집을 배 가까이 불리며 연간 1000억선을 돌파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두 제품의 강세에 힘입어 연간 100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2% 급증한 수치로, 제미메트가 288억원, 제미글로가 270억원 등 두 제품만 56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LG생명과학의 총 처방액 중 절반 이상에 기여했다.

월별 처방액도 성장세를 회복했다. 지난 7~8월 연속 90억선을 넘어서며 100억대 진입을 바라보다 9월과 11월 연속 89억원에 머물렀던 월간 처방실적이 11월 91억원에 이어 12월에는 94억원까지 확대되며 다시 한 번 100억선을 바라보게 됐다.

 

특히 월간 28억대까지 거침없이 성장하다 박스권에 갇히며 한계를 보이던 제미메트가 28억원의 울타리를 벗어나 2개월 연속 성장하며 31억원까지 올라서 LG생명과학의 월 100억대 진입에 희망을 제시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해 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2월 들어 처음으로 140억대에 올라섰다.

11월 130억선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141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전년 동기대비 14.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연간 처방액도 1456억원으로 2015년 대비 12.3% 증가하며 1400억대를 훌쩍 넘어서 주요 중견제약사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월간 100억 초반의 처방액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해오던 주요 중견제약사들은 대체로 부진한 보습을 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함께 12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30억대로 올라선 경동제약도 연간 처방액은 1395억원으로 2015년 대비 7.5% 성장하는데 그쳤다.

카나브를 앞세워 몸집을 불려온 보령제약도 12월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쳤고, 이로 인해 연간 처방액도 1282억원으로 7.6% 성장하는데 머물렀다.

12월 처방액이 130억원을 넘어선 안국약품도 성장률은 5.3%에 그쳤으며, 특히 연간 처방액은 1283억원으로 0.5%가 줄어들었다.

제일약품은 12월 처방액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탓에 연간 처방액도 1336억원으로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SK케미칼 또한 12월 처방액이 106억원으로 0.8% 줄어들어 연간 처방액이 1239억원으로 0.1% 성장하는데 머물러야 했다.

나아가 신풍제약은 12월 처방액이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급감했으며, 연간 처방액 또한 1272억원으로 8.3%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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