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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자가면역질환 후보약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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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자가면역질환 후보약물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17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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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넥스트와 제휴계약...개발 및 상업화 추진

미국 소재의 면역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이뮤넥스트(ImmuNext)는 프랑스 기반의 제약회사 사노피와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이뮤넥스트는 많은 자가면역질환들에서 과활성되는 세포경로의 활동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전임상 단계의 CD40L 단일클론항체 INX-021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사노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노피와 이뮤넥스트는 임상시험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제휴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이뮤넥스트가 받게 되는 단계별 지급금은 최대 5억 달러이며 제품이 승인될 경우 매출 중 일부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는다.

이뮤넥스트의 공동설립자 중 한 명이자 최고과학책임자이면서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가이젤의과대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부문 교수인 랜돌프 노엘레 박사는 “면역조절분자인 CD40L은 광범위한 자가면역질환들의 진행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CD40L 기능을 막는 항체는 자가면역에 관한 전임상 모델에서 가장 효과적인 물질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CD40의 개발은 질병 진행을 억누르고 장기적인 관해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노피의 면역·염증 연구치료분야 대표이자 북미지역 최고과학책임자인 프랭크 네슬은 “사노피는 이미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 사업 분야와 올해 아토피 피부염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새 치료제들이 출시될 예정인 면역학 사업 분야에서 스페셜티케어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일레 박사와 이뮤넥스트 팀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뮤넥스트는 현재 얀센이나 로슈와도 제휴를 맺고 암 치료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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