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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유망한 병용요법 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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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유망한 병용요법 등장 기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16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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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제품 비중 높아...시장 판도 바꾼다
 

현재 전체 흑색종 파이프라인에는 모든 단계의 프로그램 579건과 계열 최초의 혁신 프로그램이 226건, 새로운 별개의 분자 표적들에 대한 138건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GBI 리서치는 분자 표적이 공개되고 적응증에 대한 높은 혁신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이 전체 프로그램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파이프라인 진전을 이끄는 요인은 흑색종의 나쁜 예후, 치료제 내성의 높은 발생률, 효과적인 승인된 대안이 부족한 상황 등으로 인한 상당한 수준의 미충족 수요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 10년 사이에 이뤄진 질병 병태생리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연구들 덕분에 새로운 물질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GBI 리서치의 칼럼 듀 어소시에이트 애널리스트는 “암 적응증에 대한 높은 실패율에도 불구하고 흑색종 파이프라인에서는 유망한 전임상 결과가 나온 다수의 혁신 제품들이 향후 10년 사이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제품들은 임상 및 상업적 환경을 바꿔놓고 모든 시장 참가자들에게 지대한 전략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디보와 키트루다 같은 표적치료제들은 흑색종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으며 안전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피부성 흑색종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대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가장 유망한 치료법은 효과적인 치료와 생존율 개선을 위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치료제들을 병용 투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병용요법은 면역치료제와 다른 표적치료제 혹은 다수의 표적치료제들의 병용요법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흑색종 치료 분야에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는 제품과 새로운 프로그램들의 병용요법 등이 조만간 흑색종 치료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흑색종 분야의 계약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이미 입증된 표적에 대한 계약이며 176건이 과거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혁신 프로그램과 연관돼 있다고 한다.

듀 애널리스트는 “병용요법을 향한 주의 전환에 따라 가장 유망한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업들이 현재 제품을 개발 중이거나 판매 중인 기업들과 전략적 통합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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