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견제약사 중에서도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는 삼진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새해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진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2016년 4분기 및 2017년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보고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꾸준함이 미덕이라고 평가했다.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리란 평가다.

우선 지난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한 464억원의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매출부문인 순환기계용약이 1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했는데, 특히 최대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이 전년 동기대비 44.0% 급증한 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이 가세한 소화기계용약이 28.2% 증가한 51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4분기 영업이익도 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을 앞세워 올 한 해 연간 매출액도 1950억원으로 10.1% 성장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역시 307억원으로 15.4% 증가해 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삼진제약에 대해서도 한결 같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역시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리란 의미다.
먼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7.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501억원으로 9.2%, 일반의약품은 82억원으로 6.5% 성장하는데 그쳐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허가 증가로 기타부문의 매출액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평가다.
나아가 올해 연간 매출액도 2660억원으로 10.3% 증가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품목인 플래리스가 49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으로 6.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순환기계 영업력을 바탕으로 뉴스타틴-R이 24.4%, ARB-XG가 32.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더해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2016년보다 15.8% 증가한 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영업이익률까지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