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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종근당,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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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종근당, 목표주가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1.11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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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한미는 하락...동아는 평가 엇갈려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종근당과 유한양행의 목표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주요 상위제약사들에 대한 목표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바 있지만, 1월에 들어서는 업체별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에 대한 평가가 가장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11.6% 상향한 데 이어 주요 상위제약사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30%이상 낮췄던 NH투자증권 마저 종근당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7.7% 상향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대규모 품목 도입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 2016년 연간 매출규모가 유한양행과 녹십자에 이어 업계 3위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품목의 실적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품목 도입 효과가 상쇄되는 올 한해도 주요 상위제약사 중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지리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일제히 4.4%씩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유한양행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 도입품목의 판권 계약을 연장했고, 자체품목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후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상위제약사들에게 박한 평가를 내놓은 NH투자증권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4.5% 하향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의 기존 목표주가가 다른 증권사보다 높았던 탓에 새롭게 제시한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타 증권사와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다.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상반된 평가를 내렸지만,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통일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10만원이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 상향했고, NH투자증권은 19만원이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36.8% 하향 조정한 것.

이외에 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대한 평가는 야박하기 그지없었다. 특히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무려 7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목표주가를 110만원까지 제시했던 NH투자증권이 73.6%를 낮췄고, KTB투자증권도 51.4%를 하향했으며, 키움증권도 50%를 낮춰 잡았다.

여기에 더해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30%이상 낮췄고, 신한금융투자도 18%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변동폭은 증권사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지만, 대체로 30만원대 초중반에서 형성됐다.

이외에 녹십자에 대해서는 NH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37.5% 낮춰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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