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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코스닥 외국인 투자액 ‘2000억' 감소주가 하락 영향...지분 늘고 시가총액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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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1.09  0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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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규모가 2016년 한 해 동안 2000억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27곳의 외국인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 12월 30일 1조4112억 원에서 2016년 12월 29일에는 1조2154억 원으로 약 1958억 원(13.9%)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920만 주에서 2436만 주로 516만 주(26.9%) 늘었지만,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 따라 투자 규모도 줄어들었다.

2015년에는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에 따라 외국인 보유 주식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늘어났던 것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조사 대상 전체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줄어들었지만, 업체 수로 봤을 때에는 절반 가량인 14곳의 외국인 시가총액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다른 절반 가량 업체의 외국인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조사 대상 제약사의 평균 외국인 지분율 역시 2015년 6.20%에서 7.10%로 0.90%p 증가했으며, 27곳 중 3분의 2 가까운 17곳의 지분율이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시가총액 규모 상위 업체부터 살펴보면 메디톡스는 외국인 보유 지분이 205만 주에서 228만 주로 23만 주가 늘었으나, 주가가 51만2800원에서 35만6600원으로 15만6200원으로 줄어 외국인 보유 주식 시가총액은 22.7%(2386억 원) 감소했다. 조사 대상 전체 감소분보다 더 큰 규모로 감소한 것이다.

동국제약은 주가가 5만8600원에서 5만7400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13만 주에서 202만 주로 89만여 주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시가총액은 662억 원에서 1158억 원으로 74.8%(496억 원)나 늘었다.

하이텍팜은 442억 원에서 435억 원으로 1.6%(7억 원) 감소했고, 차바이오텍은 323억 원에서 397억 원으로 22.4%(73억 원) 증가했으며, 경동제약은 498억 원에서 359억 원으로 28.0%(140억 원) 감소했다.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한 곳으로는 동국제약과 차바이오텍 외에도 대한약품과 바이넥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삼아제약, JW신약, CMG제약, 에스텍파마, 조아제약, 화일약품, 테라젠이텍스, 진양제약 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CMG제약이 12억 원에서 69억 원으로 475.6%(57억 원)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감소한 곳으로는 메디톡스와 하이텍팜 외에도 경동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메디포스트, 대화제약, 안국약품, 디에이치피코리아, 바이오니아, 경남제약, 신일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등이었고, 고려제약이 15억 원에서 3억5400만 원으로 76.7%(12억 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분율 변동에 있어서는 메디톡스와 동국제약, 차바이오텍, 대한약품, 바이넥스, 메디포스트, 삼천당제약, 대화제약, 셀트리온제약, 삼아제약, JW신약, CMG제약, 에스텍파마, 조아제약, 화일약품, 테라젠이텍스, 진양제약의 지분율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동국제약이 12.71%에서 22.69%로 9.98%p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하이텍팜과 경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안국약품, 디에이치피코리아, 바이오니아, 경남제약, 신일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등으로 이 중 경동제약의 지분율이 19.15%에서 14.64%로 4.51%p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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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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