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바람이 불면서 대원제약의 실적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고 있다. 코대원포르테가 겨울 특수를 맞아 대원제약의 실적 상승을 견인하리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으 4분기 매출액이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5%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호흡기 질환 분야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실적이 크게 개선되리라는 것.
특히 이미 코대원포르테가 연간 1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리피원도 120억대 후반에 이른 데다 에스원엠프도 90억을 넘어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기존 호흡기 치료제 기반의 포트폴리오에서 나아가 고지혈증 및 천식치료제 등 만성질환 관련 제품으로 다각확가 이뤄져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코대원포르테와 리피원, 에스원엠프 등을 포함해 4개 이상의 제품이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이른바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원제약과 함께 처방약 시장에서 중견제약사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삼진제약 역시 4분기 실적이 양호했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대 품목인 플래리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A와 치매치료제 뉴토인 등 5개 이상의 품목이 블록버스터에 등극할 것이란 평가다.
이러한 근거로 HMC투자증권은 삼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606억원, 영업이익은 19.9% 확대된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HMC 투자증권은 “고령화사회 가속화로 심혈관계 치료제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심혈관계 의약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삼진제약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