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와 자회사인 악시아 테라퓨틱스(Akcea Therapeutics)는 AKCEA-APO(a)-LRx와 AKCEA-APOCIII-LRx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노바티스와 독점적인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두 치료제는 지질단백질 수치가 높은 환자의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두 약물은 지질단백질(a) 수치와 ApoCIII 수치를 최대 90%가량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지질단백질(a) 수치가 높을 경우 관상 심장질환, 죽상동맥경화증, 혈전증,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ApoCIII 수치는 대사이상과 연관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오니스와 악시아는 노바티스로부터 7500만 달러의 계약금과 1억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포함해 가까운 시일 내에 2억2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각 약물의 개발 진행과정에 따른 일정한 라이선스비와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가지며 제품이 출시될 경우에는 각 제품의 매출 중 일부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악시아의 폴라 소테로풀로스 최고경영자는 “AKCEA-APO(a)-LRx와 AKCEA-APOCIII-LRx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질환 치료분야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기회를 충족시킬 잠재성 있는 새 치료제”라며 “노바티스가 두 약물의 완전한 잠재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본래 개발계획보다 더 신속하게 두 치료제의 임상 3상 심혈관 결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악시아의 역량과 노바티스의 상업적 자원이 합쳐지면 각 약물의 상업적 잠재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오니스와 악시아는 임상 3상 연구를 위한 최적 용량과 대체 투약스케줄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2상 용량-범위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각 임상 2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했을 때 각 약물의 라이선스 및 상업화에 관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노바티스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아이오니스와 악시아에게 1억5000만 달러의 라이선스비를 지급하고 전 세계적인 개발활동 및 상업화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심혈관 결과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스와 악시아는 AKCEA-APO(a)-LRx와 AKCEA-APOCIII-LRx의 개발 및 승인 단계에 따라 3억1500만 달러와 2억65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상업화 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2억8500만 달러와 2억6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악시아는 성공적으로 개발된 약물을 공동으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계약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향후 18개월 이내에 아이오니스나 악시아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 계약은 미국 공정거래법의 적용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