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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바이오메드, 흑색종 초기 임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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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바이오메드, 흑색종 초기 임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3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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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 중...주가 급등

호주 시드니 소재의 프리마 바이오메드(Prima BioMed)는 절제불가능 혹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IMP321을 평가하는 TACTI-mel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6.1%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이 임상시험의 자료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는 PD-1 억제 항체와 병용했을 때 최초 약물용량이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하며 예정대로 용량증가시험을 계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프리마 바이오메드는 임상 1상 시험에서 IMP321과 PD-1 체크포인트 억제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평가 중이다.

이 병용요법은 키트루다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반응이 없었던 절제불가능 혹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면역 반응 향상 및 종양 반응률 증가를 돕기 위한 치료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초기 연구 자료에 따르면 IMP321 1mg으로 시작된 병용요법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다음에는 6mg이 포함된 병용요법이 시험될 예정이다.

프리마의 프레데릭 트리벨 최고의료책임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중 상당수는 키트루다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주된 이유는 활성화된 T세포가 종양을 충분히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면역 체크포인트 LAG-3 기반의 계열 최초 항원전달세포 활성제인 IMP321은 수지상세포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항종양 CD8 T세포 반응을 향상시키도록 만들어졌다.

트리벨 박사는 “이 병용요법이 항종양 CD8 T세포를 강화시켜 반응률을 높이는 합리적인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임상시험의 추가적인 자료는 내년 중에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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