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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주력 품목 처방실적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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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주력 품목 처방실적 고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22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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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성장률 주목...월 처방은 정체 현상

중견제약사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주력품목들이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월별 처방액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어 지금의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품목인 실로스탄CR은 지난 11월 월간 처방액을 23억원까지 늘리며 전년 동기대비 74.9% 급성장했다.

하반기에 들어서 매월 21~22억 사이를 오가던 처방액은 11월에 들어서 처음으로 23억선에 올라섰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70%를 넘어섰지만, 하반기만 보자면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보령제약의 최대품목인 카나브 역시 지난 11월 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카나브 역시 지난 7월 36억원의 처방액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9월과 10월 2개월 연속 33억선까지 후퇴, 11월에야 34억원으로 반등했다.

이와는 달리 메이액트의 처방액은 8월 이후 매월 1억원씩 늘어나며 11월에는 11억원까지 성장했다.

SK케미칼도 최대품목인 조인스가 2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성장하긴 했지만, 월 처방액 규모는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기넥신F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월 처방액 규모는 하반기 내내 16억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제미메트와 제미글로도 사정이 비슷하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제미글로가 45.8%, 제미메트는 225.5%에 이르고 있지만 7월 이후 월 처방액 규모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7월 이후 줄곧 28억원에 머물러 있던 제미메트가 29억원으로 한 걸음 전진하긴 했지만, 제미글로는 24억원으로 아직 7, 9월의 25억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경동제약 또한 최대품목인 발디핀의 성장률이 32.0%에 달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 월 처방액 규모는 8~9억 선에 머무르고 있다.

녹십자는 최대품목인 리피딜슈프라가 3.4%의 성장률에 그치며 하반기 내내 월 12억원의 처방액을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안국약품은 최대품목인 시네츄라가 쌀쌀해진 날씨 속에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전년 동기대비 15.9% 성장, 31억원으로 월 처방액 30억 선을 넘어섰다.

반면, 제일약품의 최대품목인 티에스원은 전년 동기대비 10.8% 역성장하며 월 처방액 규모가 9억원으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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