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의약품 특허목록집(그린리스트)에 올 한 해만 222건이 신규 등재되며 누적 2000건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https://medipatent.mfds.go.kr)에 따르면, 21일 현재 특허목록집 누적 등재건수(삭제 포함)는 총 2068건으로, 올해 들어서만 222건이 추가 등재됐다.
올 한해 등재된 222건 중 4분의 3을 넘는 76%, 169건을 외국계 제약사들이 등재했으며, 국내사는 53건으로 24%정도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14%에 이르는 32건을 한국노바티스가 등재했으며, 보령제약이 16건으로 뒤를 이어 국내사의 자존심을 살렸다.
보령제약이 노바티스에 이어 2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한국얀센이 14건, 한국에자이가 12건, 한국오츠카제약이 11건 등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한국산도스와 한국MSD가 9건, 동아에스티와 한국먼디파마가 7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길리어드, 세엘진, LG생명과학,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애보트, 한국애브비 등이 6건, 한국화이자제약은 5건씩 등재했다.

다음으로 암젠과 JW중외제약, 종근당, 한국BMS제약, 한국알콘이 4건, 사이넥스와 악텔리온, 알보젠코리아, 젠자임이 3건, 광동제약과 레오파마,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로슈가 2건씩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대화제약과 메디톡스, 바이엘코리아, 바이오솔루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삼성제약, 삼오제약, SK케미칼, 위더스제약, 케어캠프, 한국산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테바, 한미약품 등이 각 1건씩을 등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엔트레스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이콤파가 12건, 투베로가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아빌리파이OD와 가다실 9이 8건, 옥시콘틴이 7건, 레블리미드와 코센틱스, 이페르잔, 자디앙듀오, 제미메트, 뉴신타, 콜립이 6건, 듀카브가 5건의 특허를 그린리스트에 등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