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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 良藥苦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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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 良藥苦口
  • 의약뉴스
  • 승인 2016.1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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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 良藥苦口 [좋을 량/약 약/쓸 고/입 구]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충고가 귀에 거스린다는 의미다. 사람 가운데 소인배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

이런 인물은 큰 사람이 될 수 없다. 충고를 새겨 자신의 결점을 이겨내야 하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원래 이 성어는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죽고 나서 유방이 항우보다 먼저 왕궁에 도착한데서 유래했다.

유방은 왕궁의 화려함에 취해 그곳에 머물고 싶어 했으나 장수 번쾌가 반대했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자 지략가 장량의 충고로 왕궁을 떠나게 됐다.

장량은 진나라의 폭정으로 민심이 배반한 사실을 이야기 하면서 쾌락에 빠져 나라를 망친 걸왕과 주와의 전철 대신 천하를 통일할 것을 권했다. 

장량은 ' 원래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고(忠言逆於耳利於行)양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다(良藥苦於口利里於病)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의 사정은 잘 아는데로 유방은 왕궁은 떠났고 항우를 이겨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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