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제약주들의 배당공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의약뉴스가 상장사들의 12월 월간 현금배당이나 주식배당, 또는 무상증자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20일까지 총 90개사가 관련 공시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 종류별로는 현금배당 공시가 44건, 주식배당 공시는 34건, 무상증자 공시는 12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제약주는 현금배당 5차례, 주식배당 7차례, 무상증자는 3차례 등 총 15차례의 공시를 진행, 전체 상장사들의 관련 공시 중 4분의 1을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보령제약과 JW중외제약, 유한양행이 무상증자를 공시했고, 국제약품과 명문제약, 셀트리온제약, 휴온스가 주식배당을, 진양제약과 화일약품은 현금배당을 공시했으며, 부광약품과 비씨월드제약, 일동제약 등 3사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공시했다.
규모로는 무상증자를 공시한 3개 업체중 보령제약이 보통주 1주당 0.05066289주, JW중외제약은 0.02주, 유한양행은 0.05주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배당을 공시한 7개 업체 중 국제약품이 보통주 1주당 0.05주, 명문제약이 0.03552017938주, 부광약품이 0.2주, 비씨월드제약은 0.1주, 셀트리온제약이 0.05주, 일동제약은 0.1주, 휴온스는 0.05주를 배당한다고 발표했다.
현금배당을 공시한 5개 업체 중 부광약품이 보통주 1주당 500원, 비씨월드제약이 100원, 일동제약은 300원, 진양제약이 100원, 화일약품은 1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총액은 부광약품이 179억원, 일동제약이 54억원, 환일약품이 20억원, 진양제약이 11억원, 비씨월드제약이 6억원 규모로 총 271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