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비리어드 연간 처방액, 1500억 돌파 목전
상태바
비리어드 연간 처방액, 1500억 돌파 목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19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누메트도 1000억 근접...바라크루드, 900억대 그칠 듯

비리어드의 연간 처방실적이 15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누메트 역시 1000억 달성이 유력하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도입 BIG3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품목인 비리어드는 지난 11월 1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20%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11개월 누적 처방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한 1399억원으로, 연간 1500억원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리어드와 함께 유한양행의 성장을 이끈 트라젠타도 11월 처방액이 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1개월 누저처방액도 8.2% 증가하며 1033억원으로 1000억선을 넘어섰다. 

 

도입품목 신화의 선두에 섰던 트윈스타는 11월 처방액이 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연간 처방액도 89억원으로 7.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종근당으로 파트너를 바꾼 자누메트는 지난 11월 8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90억 선을 향해 전진했다.

11개월 누적 처방액도 924억원으로 900억 선을 넘어서 연간 1000억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자누비아의 처방액이 11월, 37억원에 그치며 5.6% 줄어들고 11개월 누적 처방액 역시 416억원으로 7.1% 감소했지만 자누메트의 성장세로 충분히 만회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토젯은 월 처방액 규모를 28억원까지 끌어올렸고, 11개월 누적 처방액도 197억원까지 확대되며 200억 돌파를 목전에 뒀다.

그러나 아토젯 출시 후 제네릭 등재와 약가인하에 시달린 바이토린의 처방액이 45%가까이 줄어들어 합산 실적은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적었다.

11개월 누적 처방액도 바이토린이 458억원, 아토젯이 197억원 등 합산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680억보다 부족하다.

대웅제약은 새롭게 도입한 제미글로 패밀리와 세비카HCT가 다른 도입품목들의 부진의 메우는 추세다.

대웅제약과 손을 잡은 이후 빠르게 몸집을 불리다 최근 넉달간 28억선에 머물렀던 제미메트는 5개월만에 29억원으로 한 발 치고 나서며 30억선에 조금 더 다가섰다.

비록 최근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11개월 누적 처방액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역시 지난 7월 8월에 기록했던 25억원이 정점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24억원의 처방실적으로 40%대의 성장률을 이어갔고, 11개월 누적 처방액도 246억원으로 제미메트와 합산 500억대의 처방액을 이끌었다.

꾸준히 30%대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세비카HCT 역시 지난 11월 22억원의 처방액으로 29.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누적처방액도 30.5% 증가해 227억원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크레스토의 월 처방액은 60억선까지 후퇴하며 연중 최저수준(59억원)에 다가섰고, 연간 처방액도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축소됐다.

또한 세비카의 11월 처방액도 전년 동기대비 13.2% 감소하며 4개월 연속 37억대에 머물렀으며, 11개월 누적 처방액 또한 415억원으로 13.5%가 줄어들었다.

넥시움은 11월 처방액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남겼지만, 연간 처방액은 300억원으로 19.6% 급감했다

일동제약이 도입한 콤비글라이즈와 온글라이자는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모습이다.

콤비글라이즈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12억원의 처방실적에 머물러 있고, 온글라이자는 6월 이후 5개월 연속 6억대를 유지했으나 11월 들어 5억원으로 조금 더 후퇴했다.

그러나 11개월 누적 처방액은 콤비글라이즈가 131억원으로 23.6%, 온글라이자는 64억원으로 6.7% 성장했다.

한편, 녹십자가 도입한 바라크루드의 처방실적은 급격하게 축소되는 추세다. 2년 2000억원에 육박했던 바라크드의 처방액은 지난해 1600억대까지 축소됐다.

나아가 월 처방액 규모가 60억대까지 축소된 올해에는 11개월 누적 처방액이 907억원에 그치고 있어 올 한해 연간 처방액 규모는 900억대 후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