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ORION사 중증 급성심부전 치료제…2019년 국내 출시 전망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핀란드 ORION사와 중증 급성심부전 치료제인 ‘SIMDAX(Levosimendan)’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IMDAX’는 급성심부전 환자의 심박출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Inotropic agent 신약으로서 ORION에 의해 개발돼 지금까지 60개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된 약물이다. 국내 허가를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한 이후, 2019년 초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제약 유우평 사장은 “이번 ORION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SIMDAX 의 국내 도입으로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중증 급성심부전 환자에게 더욱 좋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파킨슨치료제 스타레보의 원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는 오리온 측에서는 “종합병원 CV 영역에 강점이 있는 유영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빠르게 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한국의 환자들도 SIMDAX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벨기에 SMB사로부터 도입한 프라바페닉스를 100억 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신약으로부터 도입한 에리자스나잘스프레이를 발매하는 등, 라이센싱을 통한 제품 개발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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