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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AZ, 엑스탄디 병용요법 임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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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AZ, 엑스탄디 병용요법 임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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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목표 달성되지 않아...추가 분석 예정

화이자와 아스텔라스 파마는 엑스탄디(XTANDI, 엔잘루타마이드)와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abiraterone acetate, 제품명 자이티가), 프리드니손(prednisone) 병용요법이 엑스탄디 치료 이후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후기 임상시험에서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와 프리드니손 병용요법에 비해 효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엑스탄디 치료 이후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상승한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이었다. 엑스탄디 병용요법은 다른 두 약물의 병용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베이션 임시 최고의료책임자인 모하마드 허만드 박사는 “PLATO 임상시험에서는 1차 종료점이 달성되지 않았지만 치료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나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대응하는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이 연구결과를 이해하고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텔라스 항암제개발 치료분야 스티븐 베너 수석부사장은 “엑스탄디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와 담당 의사들에게 중요한 치료대안”이라며넛 “질환 연속체에 대한 엑스탄디의 임상 잠재성을 연구하는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탄디는 미국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효과가 입증된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 화이자는 메디베이션을 약 1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엑스탄디에 대한 지분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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