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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경화증 시장, 2024년 37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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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경화증 시장, 2024년 37억 달러 전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2.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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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9.58% 고성장...인식도 높은 북미·유럽 기대

글로벌 피부경화증 치료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는 미국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가 지난달 발표함 ‘피부경화증 진단 및 치료제 시장-글로벌 산업 분석, 규모, 점유, 성장, 추세 및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글로벌 피부경화증 시장은 16억3350만 달러 규모였는데, 향후 연평균 9.7%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36억637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피부경화증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증상의 범위와 강도,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처방되고 있으며, 주로 면역억제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면역억제제는 전신성 피부경화증뿐 아니라 국소성 피부경화증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고, 피부경화증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 유용한 다른 유형의 약물들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면역억제제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전신성 피부경화증 환자들에게는 프로스타사이클린 유도체 약물들이 효과적으로, 지난해 글로벌 피부경화증 치료제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고가로 사용이 일부 환자들에게만 제한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피부경화증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취득한 약물을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피부경화증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북미 및 유럽 지역이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4%와 30%에 근접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북미와 유럽은 2016~2024년 기간에도 연평균 11.2%, 10.9%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방대한 인구와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바탕으로 북미·유럽을 빠른 속도로 추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피부경화증 치료제 시장의 핵심업체로 악텔리온,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엘, 사이토리, 포버스 파마, 컴버랜드 파마, 길리어드 사이언스, 화이자, 사노피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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