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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취업포털 구인 ‘마케팅·생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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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취업포털 구인 ‘마케팅·생산’ 집중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2.14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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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차지...혁신형제약기업은 ‘연구개발 비중 높아

민간 취업포털을 통한 제약사의 구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마케팅과 생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3일 ‘국내외 취업포털을 활용한 기업차원의 보건산업 일자리 수급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온라인 취업포털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잡코리아’의 구인정보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업로드된 구인정보를 수집해 분석했다.

▲혁신형제약기업(왼쪽)과 이를 제외한 제약기업(오른쪽)의 직군별 모집현황.

분석 결과 의약품 분야에서는 마케팅이 3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산직이 25.4%, 사무직 18.6%, 연구개발 11.4% 순으로 구인정보가 등록됐다.

모집직군별 경력선호도에 있어서는 시판허가 직군의 경력직 선호도 50.0%로 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의약품 산업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무직과 마케팅직군의 경력직 선호도가 각각 49.4%와 35.8%로 높았던 반면 연구개발직과 생산직은 신입직원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64.3%, 57.4%로 높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혁신형제약기업과 이를 제외한 제약기업 사이에 있어서는 연구개발직과 사무직의 모집 비중에서 차이를 보였다.

혁신형제약기업의 연구개발직 모집 비율이 24.5%였으나, 혁신형제약기업을 제외한 제약기업은 8.2%로 혁신형제약기업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보건의료관련 구인공고의 경력·학력별 비중 현황.2. 보건의료관련 구인공고의 경력·학력별 비중 현황.

반대로 혁신형제약기업의 사무직 모집 비율은 9.7%로, 혁신형제약기업을 제외한 제약기업 20.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전체 보건산업관련 구인정보는 총 9772건으로 전체 구인정보 13만 건 중 7.5%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집 건수 기준 상위 30개 직업군별 구인 현황에 있어서는 단일키워드로 조사 시 생산부 직업군이 14.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직업군 표준화를 통한 유사 키워드 통합 지표를 확인했을 때에는 영업이나 마케팅, 코디네이터 등 마케팅 관련 직업군의 분포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경력별로는 경력 무관이 50.5%, 경력직이 25.9%, 신입이 23.6%로 경력직 구인 광고가 신입 구인 광고보다 소폭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29.0%, 학력무관이 27.2%, 초대졸 25.7%, 대졸 16.1%, 석사 이상 2.0%의 분포를 보였으며, 고학력으로 올라갈수록 경력직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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