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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독감, 녹십자ㆍSK케미칼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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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독감, 녹십자ㆍSK케미칼 ‘수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1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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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호조 전망...1분기 반품 손실도 줄 듯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계절동감 백신도 완판사례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4일, 독감 유행으로 관련 수혜주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가 4가 백신의 3가 백신 대체 원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가지 외래 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13.3명의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해 유행의 기준인 8.9명을 상회했다는 것.

이처럼 독감 유행이 해를 넘기기 전에 시작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계절독감백신 제조사들의 백신도 완판사례를 이어갔다. 녹십자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 각각 400만 도즈씩 총 800만 도즈가 완판됐으며, SK케미칼 역시 3가 백신과 4가 백신 각각 250만 도즈씩 총 500만 도즈를 완판했다.

통상 계절독감백신은 2분기에 생산에 하반기에 납품하고 익년 1분기에 반품 및 폐기하는데, 내년 1분기에는 계절독감백신 수요 확대로 예년보다 반품으로 인한 손실이 축소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이에 더해 만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계절독감백신 무료 접종 추진 중 예산 부족 및 계절독감백신 수급 이슈로 시행이 지연된 탓에 3분기 계절독감백신 매출액이 4분기로 이연되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녹십자와 SK케미칼 등 독감 유행 수혜주들이 부각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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