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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 복약지도 강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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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 복약지도 강화 '관심'
  • 의약뉴스
  • 승인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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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두달에 걸쳐 치밀하게 제작
고양시약사회(회장 박기배)가 복약지도 포스터를 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님께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약의 효능 효과는 물론 복용시 나타나는 부작용 그리고 한약 등과 병용이 가능한지 등 의문 사항을 알기 쉽게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 위상 강화는 물론 환자들도 한결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박기배 회장은 "복약지도는 약사의 고유 의무인 동시에 권리"라면서 "더이상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부 시민단체들은 약사의 복약지도가 소홀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고양시의 포스터제작은 이런 시민단체의 지적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포스터 제작에는 박회장 등 30여 임원들이 2개월간에 걸쳐 치밀하게 제작했다.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 지면서 지부는 물론 다른 분회에서도 포스터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복약지도 포스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아직 포스터는 보지 못했지만 분회 차원에서 큰 일을 해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고양시는 분회단위로는 가장 큰 금액인 3백만원을 약사정책연구소 기금마련에 쾌척하기도 했다.(박회장과 총무인 이광 약사는 별도로 1백만원을 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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