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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연결 vs 개별 매출액 차 30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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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연결 vs 개별 매출액 차 3096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2.12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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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기준 1.64배...한미·유한도 1000억 상회

지난 3분기까지 광동제약의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규모가 개별재무제표에 비해 3000억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나 관계사가 많지 않고 규모도 작은 제약산업의 특성상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간 매출액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보통이지만 광동제약은 40%정도를 종속회사나 관계회사를 통해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뉴스는 FnGuide의 실적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집계된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재무제표간 매출액 차이를 집계했다.

이 가운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완전히 동일하게 집계된 업체는 제외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26개 제약사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합계는 3분기 누적 6조 1202억원으로,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6조 9729억원에 비해 8527억원이 적었다.

비율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87.8%로, 12.2%정도는 관계회사를 통해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광동제약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개별기준의 차이가 3096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미약품이 1466억원, 녹십자도 1206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대웅제약이 668억원, 일양약품d은 631억원의 차이를 보였고, 삼천당제약이 262억원, LG생명과학은 155억원, 슈넬생명과학이 104억원의 차이를 보여 조사대상 26개 업체 중 10개사만이 100억원 이상의 차일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율로 따지면, 대화제약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연결기준의 56.3%로 차이가 가장 컸고, 광동제약이 60.9%, 슈넬생명과학이 67.5%, 일양약품은 68.5%로 3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삼천당제약과 한미약품이 20%이상  삼성제약과 녹십자, 대웅제약 등도 10%이상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16개 업체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연결기준의 비율이 90%를 넘어 10%이내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한양행은 1조원에 가까운 매출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과 개별기준 매출액간 차이가 67억원에 불과했지만, 두 가지 지표 모두에서 제약업계 선두를 지켰다.

이어 녹십자가 8769억원, 광동제약이 7912억원으로 연간 1조원 달성의 가시권에 있었고, 한미약품도 7106억원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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