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의 총자산회전율이 제조업 평균을 소폭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FnGuide의 실적현황 보고서를 토대로 1700여 12월 결산 상장제조업체들의 3분기누적 총자산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52개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자산회전율은 0.55회로 전체 제조업체들의 평균 0.54회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순위에 있어서는 100위 내에 진입한 제약사가 전무했고, 500위 내에 진입한 제약사도 11개사에 불과할 정도로 제약사들의 위상은 높지 않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종근당의 3분기 누적 총 자산회전율이 1.02회로 163위를 기록, 제약사중 선두에 섰고, 제일약품도 1.02회로 164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우리들에제약이 1.01회로 1회를 넘어서며 200위 안에 들어섰고, 광동제약이 0.91회로 258위, 보령제약이 0.89회로 278위, 대원제약은 0.87회로 291위에 자리하며 300위 안에 포진했다.
또한, 삼진제약이 0.81회로 355위, 동국제약이 0.79회로 387위를 기록, 400위 안에 들어섰고, 영진약품과 삼일제약이 나란히 0.72회로 488위와 498위에, 경보제약은 0.71회로 499위에 이름을 올리며 500위 안에 자리했다.
대한약품공업도 0.71회를 기록했으나 510위로 500위 밖에 머물렀고, 안국약품이 0.67회, 대웅제약과 국제약품이 0.66회로 6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화일약품과 고려제약이 0.63회, 경남제약이 0.62회, 삼천당제약은 0.61회로 700위 안에, 유한양행과 명문제약이 0.59회, JW중외제약은 0.57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0.56회, 동화약품이 0.55회로 평균을 상회하며 800위 안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JW생명과학이 0.55회, 녹십자가 0.54회, 조아제약은 0.53회, 한올바이오파마와 대화제약, 한독이 0.52회로 900위 안에, 경동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0.50회, 동성제약과 LG생명과학은 0.48회로 1000위 이내에 들어섰다.
1000위 밖에서는 환인제약이 0.45회, CMG제약과 동아에스티, 알보젠코리아가 0.42회, 부광약품과 한미약품, 신일제약이 0.41회를 기록했으며, 비씨월드제약이 0.39회, 이연제약과 서울제약은 0.37회, 일양약품과 신풍제약은 0.34회, 진양제약과 삼성제약이 0.31회로 집계됐고, 삼성제약은 0.22회, 슈넬생명과학은 0.21회, 일성신약은 0.14회, 셀트리온제약은 0.13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