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말 현재 50여개 상장제약사들의 평규 유동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00%를 넘어 전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주요 상장제약사들의 유동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203.01%로 전년 동기대비 1.55%p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700여개 상장제조업체의 평균 유동비율 132.36%를 배 가까이 상회하는 것이며, 상장제약사에 바이오업체들을 더한 의료용 물질 제조업체들의 평균 유동비율은 217.89%로 전년 동기보다 8%p 가량 상승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일성신약이 2853.12%로 가장 높았고, 환인제약이 1038.89%로 뒤를 이어 1000%를 넘어섰다.

다음으로 삼아제약이 957.68%, 부광약품이 894.80%, 한올바이오파마가 854.42%, 신일제약은 689.89%, 이연제약이 660.67%, 고려제약은 626.32%, 에스티팜은 530.06%로 500%가 넘는 유동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슈넬생명과학과 안국약품이 400%를 넘어섰고, 진양제약과 경동제약, 화일약품,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 유한양행, CMG제약, 대원제약 등도 300%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알보젠코리아와 영진약품공업, 종근당바이오, 비씨월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동화약품 등이 200%를 넘어서며 53개사 평균을 웃돌았다.
이외에 동성제약과 삼성제약, 종근당, 조아제약,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제일약품, 대한약품,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국제약품, 명문제약, 경보제약, 한독, 삼일제약, 한미약품, 경남제약 등이 100%대로 집계됐고, LG생명과학과 일양약품 대화제약, JW생명과학 등은 100%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