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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장동헌 정보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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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장동헌 정보통신위원장
  • 의약뉴스
  • 승인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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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은 전자적 수단을 통해 정보의 처리, 전달, 표현을 용이하게 하고 정보를 창출하는 컨텐츠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 의ㆍ약 단체들은 이러한 정보통신 분야를 적극 활용함으로서 단체와 회원들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각종 컨텐츠를 늘려 유익한 정보의 재창출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장동헌(43세) 정보통신위원장을 만나 올해 대약의 정보통신 사업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약사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PM2000과 관련 하드웨어 구축과 전문적인 포털로 만들기 위한 정보법과 시스템강화에 주력했다. 올해는 웹에서 인트라넷과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미 메신져 개발은 끝난 상태지만 일부 공유기를 사용하는 약국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1주일 정도면 이를 완료할 것이라고 본다.

정보통신위원회는 올해 약사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 PM2000의 새로운 버전 업그레이드와 데이터베이스의 활성화, 인터페이스의 강화를 PM팀이 전담하고 있다. 또한 웹팀의 경우 포탈 사업을 강화해 회원들의 정보보호와 일부 지부 홈페이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새로운 정보창출을 위해 노력할 터"

정보통신위원회에 올해 새로운 인력이 보충된 상태로 일정부분 정보를 창출하는 인프라는 완성됐다고 본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창출한 정보의 지적권을 확보하는 일과 이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콘텐츠의 문제다. 현재 정보통신 관련 부서와 정보의 지적권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유익한 정보를 가공하기 위한 사업이 초기단계에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발되는 PM2000에는 약국경영 프로그램을 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약국 프로그램과 IT파트의 비용절감이 우선돼야 한다. 이 문제는 의ㆍ약 5개 단체는 물론, 정부와의 협의도 걸려있는 사안이다. 약사회가 단독으로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약사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힘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 차후 이 사업은 약사회 차원에서 한국전산원과 세부협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 "청구소프트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6월3일부터 심평원의 청구소프트와 연동되지 않는 프로그램의 사용이 금지된다. 그러나 현재 IT 프로그램 보급품들이 일정부분 틀리기 때문에 호환이 힘들 전망이다. 이는 영세 소프트웨어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회원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심평원에 에팜데이터를 표준으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약사회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법제화라는 부분이 걸려있어 쉬운 결정을 아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국에 보급된 IT 프로그램들이 일정부분 틀려 무조건적인 호환은 힘들다. 때문에 PM2000의 데이터 호환이 100%이뤄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내가 주장하는 바는 국민의 신상정보가 보호된다면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약국의 경영정보와 업계의 이권이 결부돼 반발이 있다. 내가 심평원 청구소프트웨어 심사위원으로 있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환자들의 약력까지는 호환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약국 경영에 지장이 있으면 안될 것으로 본다.

인터뷰 말미에 장동헌 정보통신위원장은 "약사회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회원들의 많은 요구를 100% 충족 못시키는 점이 있다"면서 "현재 내가 약사 정보통신 분야의 안정된 기반을 만든다면 후임 위원장이 자신의 틀에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힌다. 언제나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장 위원장은 임기를 끝내고 타인이 어떠한 평가를 내리더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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