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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보다 '면대' 척결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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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보다 '면대' 척결 우선
  • 의약뉴스
  • 승인 200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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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만간 대책 세우기로
약사회가 면허대여 약국(이하 면대약국)을 선 처리할 방침이다.

따라서 최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김성진)과 지부약사회를 중심으로 일고있는 카운터 척결 문제는 면대약국 정리와 의ㆍ약국간 담합 문제의 해결 이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14일 열린 16개 시ㆍ도 약국위원장 회의에서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 상설 상황소를 운영하는 등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약국위원회 차원에서 본인부담금 할인 문제와 면대약국 척결, 의ㆍ약국간 담합 및 카운터 척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특히 올 상반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약국들을 대상으로 면대약국과 의ㆍ약사간 담합문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차후 카운터 척결을 논의한다는 입장.

회의에 참석한 지부약사회 임원에 따르면 "이날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본인부담금 할인과 면대약국 및 의ㆍ약국 담합 처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상반기 면대약국과 담합 척결을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약국 카운터 문제의 경우 민감한 문제로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약사회 역시 일반회원까지 영향이 갈 수 있음을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1월부터 3월까지 검ㆍ경찰이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한 50여건의 약사법 위반 행위 가운데 면대행위는 절반이상을 넘어선 33개에 달하는 등 면대행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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