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가운데 수출실적이 보고된 50개 업체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평균 13.9%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수출실적이 보고됐던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평균 12.4%로, 1년 사이 1.5%p가 확대됐다.
업체별로도 3분기 누적 수출실적이 10억 이상인 30개 업체 중 수출액이 10%이상 늘어난 업체가 20개사에 달했고, 10%이상 줄어든 업체는 8개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규모에서는 유한양행이 1801억원으로 선두에 섰다. 이어 LG생명과학이 1623억원, 한미약품이 1404억원, 녹십자가 1310억원, 에스티팜이 1270억원, 동아에스티가 1169억원으로 총 6개사가 1000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가 683억원, 대웅제약이 647억원, 경보제약이 636억원으로 500억원을 넘어섰고, 제일약품이 497억원, 영진약품이 484억원으로 500억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동국제약이 370억원, 종근당이 324억원, 보령제약은 290억원, JW중외제약이 255억원, 일양약품은 248억원, 한독이 152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31억원, 대원제약은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신풍제약이 94억원, 경동제약이 80억원, 광동제약은 70억원으로 50억 이상의 실적을 올렸고, 조아제약과 안국약품, 삼천당제약은 30억대의 수출액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제약품과 동성제약, 대화제약, JW생명과학,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명문제약 등이 20억대, 화일약품과 슈넬생명과학, 동화약품, 대한약품 등은 1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비씨월드제약과 고려제약, 신일제약, 부광약품, 이연제약, 서울제약, 일성신약, CMG제약,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우리들제약, 환인제약, 현대약품 등은 10억원을 넘지 못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에스티팜이 82.1%로 선두에 섰고, 종근당바이오도 79.7%로 50%를 넘어섰다.
또한, 경보제약과 LG생명과학이 40%대, 영진약품이 30%대, 동아에스티는 20%대로 집계됐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녹십자, 동국제약 등도 15%를 넘어서 평균을 상회했으며, 일양약품과 대웅제약, 제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