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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COPD 3제 복합요법 미국 승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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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COPD 3제 복합요법 미국 승인신청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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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행보...내년 안에 승인가능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이노비바(Innoviva)는 새로운 1일 1회 3제 복합요법을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유지요법제로 승인받기 위한 신청서를 본래 계획보다 약 18개월 정도 일찍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3제 복합요법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와 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지속형 베타2-아드레날린성 작용제(LABA) 빌란테롤(vilanterol)로 구성돼 있으며 GSK의 건식분말 흡입기 엘립타(Ellipta)를 통해 1일 1회 흡입해 사용한다.

올해 GSK가 발표했던 FULFIL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제 복합요법은 2제 복합제인 심비코트 터부헬러(Symbicort Turbohaler,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와 비교했을 때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을 통해 측정된 폐 기능 수치와 세인트조지 호흡기설문을 통해 측정된 삶의 질 점수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중등도/중증 악화 비율 측면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3제 복합제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치료 24주째까지 악화 비율은 35%, 치료 52주째까지 악화 비율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 호흡기약물 연구개발부문 대표 데이브 앨런은 연구결과를 발표할 당시 “고정 3제 복합제의 이러한 악화 감소효과는 고무적이며 이 편리한 치료대안이 강력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는 회사의 고정된 3제 복합제를 처음으로 승인 신청하면서 “다수의 치료제들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1일 1회 복용하는 대안을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GSK는 앞으로 수주 이내에 유럽 규제당국에도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다른 국가들에서는 내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GSK는 단일 흡입기를 통해 고정된 3제 복합요법을 투여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놓고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의 기업들과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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