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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리제네론, ‘프랄루엔트’ 심혈관계 연구 속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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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리제네론, ‘프랄루엔트’ 심혈관계 연구 속행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1.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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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종료는 없어...계획대로 진행

사노피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주사형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루엔트(Praluent, 알리로쿠맙)의 대규모 임상결과 연구를 계획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중간 분석 단계에서 약물 효능이 매우 강력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는 연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임상시험은 프랄루엔트가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중증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57개국에서 1만8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임상시험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 Odyssey Outcomes 임상시험에서 중간 분석 시기에 효능이 입증돼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프랄루엔트는 혈류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시키는 PCSK9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며 LDL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억제하는 스타틴과는 다른 방식의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사노피 외에도 암젠이 PCSK9 저해제인 레파타(Repatha)를 판매 중이다. 프랄루엔트와 레파타는 다른 약물로 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들과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LDL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이전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승인됐다.

두 약물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60%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심장마비 및 심혈관계 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에 의하면 2021년에 프랄루엔트와 레파타의 연매출액은 각각 약 21억 달러와 2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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