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사노피 등 3~4%p 감소...하향평준화 추세
다국적 제약사들이 조금씩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연구개발비율은 오히려 축소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는 연구개발비율이 높았던 업체들이 하락세를, 상대적으로 낮았던 업체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하향 평준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외형이 크게 증가한 BMS제약의 연구개발비율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외형이 크게 줄어든 길리어드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이 26.5% 급증했던 BMS제약은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 증가폭이 0.5%에 그쳐 31.9%에 달했던 25.3%로 6.6%p 급감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연구개발비율이 26.2%에 달했던 존슨앤드존슨은 33.9%로 2.3%p 축소됐고, 26.5%였던 사노피도 23.5%로 3.0%p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가 23.9%에서 19.4%로 4.5%p 급감했으며, GSK가 13.5%에서 12.2%로 1.3%p, 아스트라제네카는 16.2%에서 15.5%로 0.7%p 후퇴했다.
상대적으로 길리어드는 C형 간염치료제의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액이 9.8%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는 53.6%를 늘려 9.0%였던 연구개발비율이 15.4%로 6.4%p 급등했다.
또한 릴리도 9.2%에 그쳤던 연구개발비율이 10.4%로 1.2%p 상승했으며, MSD가 14.9%에서 15.8%로 0.9%p, 화이자는 10.1%에서 10.6%로 0.5%p, 노바티스는 17.9%에서 18.3%로 0.4%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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