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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얀센, 다발성 골수종 공동 임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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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얀센, 다발성 골수종 공동 임상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1.11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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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롤리스+다잘렉스...내녀 4월 3상 추진

암젠은 얀센 바이오텍과 제휴를 맺어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키프롤리스(Kyprolis, 카필조밉)와 다잘렉스(Darzalex, 다라투무맙) 병용요법을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평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두 회사는 각 연구마다 약물만 공급할 것인지 아니면 약물을 공급하고 개발비용을 분담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실시되는 첫 연구는 과거 1~3가지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키프롤리스와 다잘렉스, 덱사메타손 병용요법과 키프롤리스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이 될 예정이다.

 연구 1차 종료점은 무진행 생존기간이며 2차 종료점은 전체 생존기간, 전체 반응률, 최소잔존질환 등이다.

키프롤리스와 다잘렉스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약물이며 병용할 경우 작용기전이 상호보완적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은 내년 4월에 시작된다.

암젠 연구개발부문 션 하퍼 부회장은 “다발성 골수종의 재발 특성을 고려했을 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병에 대응하고 가능한 한 길게 관해가 유지될 수 있게 하려면 다수의 대안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얀센과 함께 강력한 프로테아좀 억제제 키프롤리스와 최초의 인간 항-CD38 단일클론항체 다잘렉스로 이뤄진 병용요법의 잠재성을 평가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암젠은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얀센의 개방표지 임상 1b상 연구를 위해 키프롤리스를 이미 공급 중이다.

임상 1b상 시험은 1~3개의 약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잘렉스와 키프롤리스,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와 처음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잘렉스와 키프롤리스, 레블리미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재 환자 등록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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