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얀센백신의 퀸박셈주(수출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7일 발간한 ‘2016년 제약산업 DATA BOOK’에 따르면 ‘퀸박셈주(수출용)’의 생산액은 총 914억 원을 기록했다. 퀸박셈주의 생산액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따졌을 때에도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간 ‘글리아티린연질캡슐’을 지난해 대웅제약이 769억 원 규모로 생산해 뒤를 이었으며, 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주20%’가 75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녹십자의 ‘정주용 헤파빅주’가 658억 원으로 4위에 올랐으며, 한독의 ‘플라빅스정75밀리그람’이 615억 원, 녹십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가 599억 원, 삼진제약 ‘플래리스정’이 579억 원, 대웅제약 ‘알비스정’이 578억 원의 생산실적을 올려 500억 원 이상 생산한 전문의약품은 총 8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생산실적이 400억~500억 원 사이 품목으로는 건일제약 ‘오마코연질캡슐’이 467억 원, 동아에스티 ‘플라비톨정’ 434억 원, 녹십자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가 415억 원을 기록해 총 3개 품목이 이름을 올렸다.
300억 원대 생산실적을 기록한 품목으로는 동아에스티 ‘스티렌정’이 400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으며, 대한약품공업 ‘대한멸균생리식염수’가 389억 원,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이 376억 원, CJ헬스케어 ‘씨제이0.9%생리식염주사액’이 364억 원, 한미약품 ‘아모잘탄정5/50밀리그램’이 334억 원, 일동제약 ‘일동후루마린주사0.5그람’이 333억 원, SK케미칼 ‘조인스정200밀리그람’이 315억 원일 기록해 총 7개 품목이 포함됐다.
이밖에 종근당 ‘리피로우정10mg’이 295억 원, 동아에스티 ‘오팔몬정’이 294억 원으로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의약품 중에는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503억 원의 생산실적을 달성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은 352억 원, 동국제약 ‘인사돌정’ 331억 원,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이 307억 원으로 300억 이상의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200억 원대 생산실적 품목으로는 명인제약 ‘이가탄에프캡슐’이 259억 원, 종근당 ‘이모튼캡슐’이 227억 원, 일동제약 ‘아로나민씨플러스정’이 222억 원, 대웅제약 ‘우루사정200밀리그램’이 219억 원, 동화약품 ‘후시딘연고’가 209억 원으로 5개 품목이 확인됐다.
10위부터 20위까지 이름을 올린 품목들은 모두 100억 원대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이 184억 원, 보령제약 ‘겔포스엠현탁액’ 175억 원, SK케미칼 ‘기넥신에프정80밀리그람’ 171억 원, 익수제약 ‘익수공진단’ 165억 원, 부광약품 ‘레가론캡슐140’ 160억 원,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정’ 152억 원, 삼진제약 ‘게보린정’ 149억 원, 제일약품 ‘케펜텍플라스타’ 141억 원, 보령제약 ‘보령뮤코미스트액’ 139억 원, 한국얀센 ‘타이레놀이알서방정’ 127억 원, 대웅제약 ‘뉴란타액’이 126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