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중국, 화이자 ‘프리베나 13’ 승인
상태바
중국, 화이자 ‘프리베나 13’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1.03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사업 재개....출시 시기 미정

중국 규제당국이 미국 기반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블록버스터급 백신 프리베나 13(Prevenar 13)을 승인했다. 작년에 중국에 있는 백신사업부의 문을 닫아야 했던 화이자에게 이러한 승인은 돌파구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화이자의 매출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리베나는 폐렴, 뇌수막염, 폐혈증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성 감염증인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신이다.

화이자는 2015년에 이전 버전의 프리베나에 대한 라이선스를 갱신 받지 못한 이후 중국 내 백신사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최근 외국 제약회사들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시장인 중국에서 의약품 승인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이자는 중국 식품의약국(CFDA)이 생후 6주에서 15개월 사이의 영아를 위한 백신으로 프리베나 13을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중국사업부 우 샤오빈 사장은 “CFDA와 다른 중국 당국들이 중국 의료시스템에 새로운 의약품들과 백신들을 가져오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화이자 측은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서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화이자의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제 막 승인을 받은 상황이며 출시 시기 때까지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베나 13을 포함해 프리베나 제품군의 전 세계 매출액은 작년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는 프리베나에 대한 이전 라이선스를 중국에서 잃기 이전에 탄탄한 자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