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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의약품 유통지표 일제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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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의약품 유통지표 일제히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0.3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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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반대 흐름...9개월 누적 소매판매액 10조 돌파

3분기에 들어서 의약품 유통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제약사들의 실제 실적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1조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소매판매액은 3조 3262억원으로 4.4%, 9개월 누적은 10조 1114억원으로 4.5%가 확대됐다.

9개월 만에 누적 소매판매액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월평균 소매판매액 규모도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9월의 성장폭이 5%를 상회하며 지난 9개월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분기 성장폭은 지난 2분기 4.8%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와는 달리 원외처방 조제액과 수출액은 모두 3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원외처방 조제액은 지난 9월 97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 4개월 연속 도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나아가 3분기 처방액은 2조 953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성장폭도 12.7%로 10%를 넘어섰다.

덕분에 9개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도 8조 59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확대,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 성장폭은 더욱 눈부시다.

비록 9월 수출액은 2억 231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4%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에는 수출액 증가폭이 각각 41.5%와 54.9%에 달했던 터라, 3분기 누적 수출액도 7억 804억원으로 7억 달러를 넘어서며 36.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개월 누적 수출액도 19억 3843만 달러로 20억 달러에 육박, 전년 동기대비 16.9% 확대됐다.

한편, 의약품 유통관련 주요 지표들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가운데 적지 않은 업체들이 줄지어 마이너스 성장률을 실적을 공시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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