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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동아 환인, 3분기 실적부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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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동아 환인, 3분기 실적부진 심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10.31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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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역성장..보령, 저성장세 지속

상장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부진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28일 실적을 공시한 4개 제약사들은 앞서 발표한 업체들에 비해 조금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27일,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 등 제약계 BIG3 업체들이 나란히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으며, 28일에는 5위권의 대웅제약을 비롯해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환인제약 등 4개 업체들이 추가로 실적 공시에 합류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썩 밝지 않다. 27일까지 실적을 공시한 8개 상장제약사 중 그래도 역성장한 업체는 한미약품 1개사에 그쳤지만, 4개 업체가 추가로 공시에 나선 28일에는 3개 업체가 역성장을 고백했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4% 급감했다. 올해들어 실적이 회복추세에 있었지만, 스티렌의 추가 약가인하 여파 등이 크게 작용하며 다시 큰 폭의 역성장세로 돌아선 것.

이로 인해 3분기 누적 매출액도 436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1.90%까지 하락했다.

나아가 3분기 영업이익은 불과 17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89.32% 급감했고,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순이익 또한 3분기에는 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75% 줄어들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도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08% 급감했다.

대웅제약 역시 부진이 두드러졌다. 3분기 매출애이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3% 감소해 역성장폭이 확대됐던, 3분기 누적 매출액도 5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1%가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3분기에는 90억원으로 41.61%, 3분기 누적은 206억원으로 55.52% 급감했고, 순이익 또한 3분기에 63억원으로 48.10%, 3분기 누적은 156억원으로 58.12% 급감했다.

환인제약 역시 부진하기는 매한가지였다. 3분기 매출액이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1%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3분기 누적 매출액도 1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3분기 65억원으로 20.88% 감소한 탓에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또한 182억원으로 4.50%까 줄어들었다.

순이익 역시 3분기에는 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6% 급감했으며,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45억원으로 10.12%가 감소했다.

보령제약은 그나마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폭은 5%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액이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8% 증가하는데 그친 것. 3분기 누적 매출액도 3114억원으로 3.93% 늘어 성장세는 유지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3분기 65억원으로 11.40%, 3분기 누적은 209억원으로 10.85%늘어 두 자릿수의 성장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3분기 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6%, 3분기 누적은 145억원으로 10.12%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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